2017 08.30

마을, 공정무역으로 가다 – 성북구 공정무역센터 오픈

마을, 공정무역으로 가다

전국 지자체 최초, 성북구 공정무역센터 오픈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성북구가 공정무역센터를 오픈했습니다. ‘페어 라운드(Fair Round)’로 이름붙인 이 센터는 성신여대 부근 유동인구가 많은 골목길에 위치(성북구 동소문로22길 33-8)해 있어 마을 속 공정무역 그루터기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정무역의 그루터기 되길”

 

 

지난 8월 19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정형진 성북구의회의장, 이강백 성북구 공정무역위원장, 강선섭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공정무역을 선도하는 성북구의 앞날을 응원해주었습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한쪽은 너무 잘 살고, 한쪽은 너무 못 사는 이유 중 하나는 기존 무역 시스템이 불공정하기 때문”이라며 “성북구 공정무역센터가 공정무역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그루터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강백 성북구 공정무역위원장(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대표)은 “기초자치단체에서 공정무역센터를 만드는 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센터를 만들다니 대단하다”며 “시민들이 공정무역을 실천함으로써 변화가 시작되는 공간이 되길 기원하다”고 축하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성북구 공정무역센터 페어 라운드 설립 추진은 4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2012년 12월)한 성북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성북구는 조례 제정과 더불어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정무역 선도구로서의 토대를 만들어왔습니다.

 

지상 2층 규모, 공정무역 체험공간과 판매장

 

 

센터는 지상 2층, 67.37㎡ 규모로 공정무역 교육장, 사무실, 제품 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수공예(천연염색, 뜨개질, 손자수, 펠트 등), 뷰티(천연화장품, 천연비뉴, 아로마테라피 등), 쿠킹(디저트, 커피 등) 공정무역 관련 강좌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입니다. 직접 만들어보며 공정무역의 가치를 체득하는 기회가 되겠지요.

 

 

2층 라이프스타일숍에는 공정무역 의류, 액세서리, 리빙제품, 화장품, 커피 및 차, 견과류, 오일 등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이 전시, 판매됩니다. 정성 가득한 제품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페어 라운지의 운영은 (주)페어트레이트코리아가 맡았습니다.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는 “센터가 오픈하기까지 4년여의 시간이 걸렸고 성북구의 지원과 많은 분들의 도움이 뒷받침되었다”며 “이곳은 공정무역 마을운동의 상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정무역이 마을 속으로’ 성북구 공정무역센터 페어 라운드의 의미가 남다른 이유입니다.

 

글. 손인수(벼리커뮤니케이션 책임에디터)

사진. 이우기(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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