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8.25

[학교협동조합] ‘미니컴퍼니 창업워크숍’으로 문제해결능력 쑥쑥!

‘미니컴퍼니 창업워크숍’으로 문제해결능력 쑥쑥!

학교 사회적경제 동아리 여름워크숍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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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컴퍼니 창업워크숍이라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창업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창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 것 같아요. 또 협동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서 뿌듯했어요.”

      

지난 8월 13일, 2015 사회적경제 동아리 여름워크숍 <미니컴퍼니 창업 워크숍>에 참석한 선사고 학생의 이야기입니다. 미니컴퍼니 창업워크숍은 창업팀을 구성해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과 판매 과정을 통해 기업 활동을 배우는 창업활동 게임입니다.

 

창업가정신 교육으로 사회적경제 학습

 

미니컴퍼니 창업 워크숍은 앙트십코리아의 ‘창업가정신(enterpreneurship)교육’으로 진행했다. 창업가정신 교육은 학생들이 실행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협력과 소통으로 사회․경제적 가치 창조과정을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여름워크숍에는 선사고, 독산고, 동명여고 등 8개 학교의 사회적경제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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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컴퍼니 창업워크숍을 설명하고 있는 서민정 지도교사

 

의류회사 창업을 목표로 이루어진 이날 수업은 가상의 미니컴퍼니 창업에 필요한 조별 역할 분담, 사업 자본금 획득, 아이디어 선정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시작되었다. 조별 5명으로 구성된 팀들은 토론을 통해 기획운영팀장, 자금관리자, 자원관리자, 디자이너, 마케터로 역할을 분담했다.

 

각 팀별로 창업에 필요한 가상의 자본금 10만원 외에, 개인자산 만들기 게임을 통해 참가자 개인에게도 자산 획득 기회가 주어졌다.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마이셀터재단, 에코준컴퍼니 등의 기업 사례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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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개인자산 만들기 게임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학습하고 있다

 

“모금을 통해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친환경 집을 선물하는 필리핀의 사회적 기업은?” 지도교사가 마이셀터재단의 문제해결 방안을 설명하자, 개인자산을 획득하기 위한 학생들의 대답이 이어진다. 기업명을 맞춘 학생은 개인별로 기본 5만원의 자산을 축적하게 된다.

 

 

개인 진로탐색과 사회적 가치 만들기

 

조별 역할분담과 사업 자본 획득이 완료된 팀들은 회사 이름을 정하고, 기획운영팀장의 주도 아래 실제 사업 운영을 시작해 나갔다. 또한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목표 소비자를 설정하고, 소비자 문제를 분석해 보며 생산할 제품을 기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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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모습

 

제품 기획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의류 생산 수량과 색상 등에 맞춰 생산도구를 파악 한 후, 자금관리자가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여 생산 단가 대비 판매 가격을 측정했다. 생산도구 구입이 완료된 팀들은 디자이너가 종이를 재단하며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자원관리자는 생산 환경을 관리하여 효율적으로 제품 생산이 이뤄지도록 도왔다. 이러한 운영과정 속에서 참가자들은 역할 분담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모든 팀들의 제품 기획과 생산이 완료된 상태에서 1차 판매를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각 팀의 마케터가 직접 나와서 ‘피부질환이 있는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의류, 할머니를 위한 시니어 의류’ 등을 발표 했다. 1차 판매는 홍보 마케팅 없이 제품의 컨셉과 외형만으로 이루어졌다. 1차 판매 후에는 자금관리자가 팀의 자금을 측정하고, 마케터는 2차 판매에서 제품 판매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 계획 수립과 홍보 포스터 제작 활동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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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팀의 발표 모습

 

2차 판매 발표에서는 피부질환이 있는 어린이를 위한 의류를 기획한 퓨어팀의 스토리텔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퓨어팀의 마케터 역할을 맡은 한 학생은 자신들의 옷을 설명하며 “형광물질은 피부암을 유발시킬 수 있고 합성섬유는 연약한 피부에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퓨어팀의 옷은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스토리텔링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옷을 부각시키며 판매를 촉진했다.

  

모든 팀의 판매 발표가 이루어지고 2차 판매활동이 진행됐다. 2차 판매 후에는 조별로 자원관리자들이 서로 팀별 자원 및 환경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 현황 결과를 바탕으로 조별로 환경 장려금과 환경 부담금이 부가됐다. 최종적으로 자금관리자가 팀의 수입과 지출내역을 파악한 후 담당 지도교사의 최종결과 발표로 이날 수업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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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업을 진행한 서민정 지도교사는 “창업가정신의 문제 해결능력에서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문제를 인식하고 찾아내는 능력”이라며 “항상 주변에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내가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를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산고, 선사고 등 8개교 동아리 참여

 

한편 이번 2015 사회적경제 동아리 여름워크숍에는 선사고, 독산고, 동명여고, 삼성고, 서울영상고, 숙명여고, 북서울중학교, 잠실중학교 등 8개의 학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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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고 학생이 동아리 소개를 하고 있다

 

2015 사회적경제 동아리 여름워크숍의 동아리별 활동현황 소개에 따르면, 독산고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학생들이 매점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 동아리 ‘에코옷장’에서 교복 재활용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선사고와 삼성고는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를 신청해 놓은 상황으로 협동조합 매점 운영을 준비 하고 있다. 또한 서울영상고도 협동조합 매점 설립을 목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숙명여고와 동명여고는 사회적기업 탐방, 미디어 학습, 마켓 운영 등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공부하고 있다.

북서울중학교는 사회적경제 관련 도서 독서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교 인근에 위치한 북서울신용협동조합 탐방을 통해 협동조합 운영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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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수업으로 사회적경제를 학습하고 있다. ‘아름다운 커피’를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공부를 하고, 공정여행 관련 책 독서 및 체험 후 토론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글. 이상국 (벼리커뮤니케이션 소셜리포터)

 사진. 이우기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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