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2.25

지역재생, 사람중심경제, 공동체금융의 희망을 보다

지역재생, 사람중심경제, 공동체금융의 희망을 보다

2014 해외연수 결과보고회…이젠 '꽃보다 사회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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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꽃보다 사회적경제다. ‘꽃할배’, ‘꽃누나를 뛰어넘는 알찬 해외탐방을 다녀온 이들그들의 이야기가 2월 10일 서울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스페이스 류에서 진행됐다영국 런던과 스코틀랜드스페인 몬드라곤캐나다 밴시티, 일본 등 다양한 지역을 다녀온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해주었을까?

 

해외 탐방을 다녀온 그룹은 '인력양성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성장기 리더 양성과정'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었다인력양성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정책연수 과정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실행전략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2주간 다녀왔다성장기 리더 양성과정은 기술연수로 업종이나 부문에 실제적인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초청 형태로 한 달 정도의 일정을 소화했다. 

 

지역재생을 위해 힘쓰고 있는 영국

각각 두 팀이 다녀왔고 정책연수를 갔다 온 팀들이 먼저 여행을 다녀온 소회를 밝혔다그 첫 순서로 사회적경제와 지역재생이라는 주제로 조미연 금천사회경제연대 이사가 발표했다조 이사는 저희가 다녀온 곳은 영국에서 지역재생을 담당하고 있는 시민단체 로컬리티’”라며 영국은 1997년 노동당 집권 이후 국가차원에서도 커뮤니티 중심의 도시재생 정책 수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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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다녀온 조미연 금천사회경제연대 이사

 

영국과 시민단체들이 근린재생기금커뮤니티 역량강화기금빅 로터리 펀드 등 지역재생을 위한 재정확보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도 짚어주었다또한 그는 한국과 영국의 차이점도 말해주었다.

 

조 이사는 한국은 공공영역에서 의뢰를 받은 전문가가 사업을 진행하고 주민들을 참여하는 형태라면영국은 그 커뮤니티를 중점으로 둔 전문가가 참여하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형태라고 평했다영국은 저렴한 가격으로 땅을 임대하게 해주는 등 정부에서 장기적 플랜을 내놓지만 국내에서는 단기적 플랜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중심의 경제몬드라곤

발표는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이미연 사무총장으로 넘어갔다이 총장은 사람중심 경제의 최대치 협동시스템의 끊임없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몬드라곤협동조합복합체(MCC) 탐방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몬드라곤의 총매출과 고용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다하지만 학생 수와 R&D 투자비율은 증가하고 있다세계적 금융위기 속에서 자구책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 몬드라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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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몬드라곤을 설명하고 있는 이미연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사무총장

 

또한 이 사무총장은 노동자 참여 결정구조를 말이 아닌 실재로 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도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한국은 ‘(만약사회적경제가 무너졌을 때라는 상황에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침체 속 사회적경제의 존속 방법은 무엇인가 물어야 할 때라고 말하며 발표를 마쳤다.

 

발표를 들은 최영미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정책위원장은 민주적 운영알찬 교육과정국제적 감각 형성을 위한 노력을 몬드라곤의 장점으로 들 수 있다”며 이야기를 보탰다. 그리고 한국 사회에 적합한 노동자협동조합이 무엇인지 열심히 고민해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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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정책위원장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민의주민을 위한 벤시티 신협

뒤이어 발표를 맡은 동작신용협동조합 주세운 씨는 기술연수 프로그램으로 한 달 동안 캐나다 벤쿠버에 머물렀다. ‘금융은 공동체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시작했다그는 제가 간 곳은 캐나다 벤쿠버의 벤시티 신협이라며 지역사회 배당을 16%로 가장 높게 책정한 것이 인상적이었고 홈리스 전용 점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세운 씨는 마이크로 파이낸스로 금융소외계층과 시작단계의 사회적기업 등을 돕는 것은 배울 점이라고 평가했다발표를 들은 논골신협 유영우 이사장은 아직도 사회적금융은 한국에 생소한 개념이라며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그는 벤시티는 옹골찬’ 사회적금융 금융기관이라고 평했다지역주민을 위한 금융상품 꾸준히 내놓고 있고신협 건물 내 유휴공간을 공유공간으로 제공하는 점에서 지역민의 편의를 생각한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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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시티 신협에 대해 말하고 있는 동작신용협동조합 주세운 씨와 논골신협 유명우 이사장

 

자립을 돕는 일본의 지역화 모델

마지막 발표는 강북사회적경제지원단 김준열 팀장이 맡았다그는 일본 사회적경제의 지역화 사례와 비즈니스모델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탐방의 소회를 말했다그는 우리가 보고 온 곳은 K2 인터네셔널 재팬이라는 단체였다.이 곳의 느낌은 아픔을 공유하는 곳’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리고는 K2 인터네셔널 재팬은 니트족(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이 모여 자활을 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250니코마루 식당파머스 하우스보이스 트레이닝 등 자활을 돕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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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탐방을 다녀온 강북사회적경제지원단 김준열 팀장

 

김 팀장은 이 곳에서 사회적경제는 서로 존중하면서 함께 활동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한국도 보다 생활밀착형의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발표를 마쳤다.

함께 일본에 다녀온 한국사회적경제협동조합(K-Coop) 조재석 이사장이 온양에서 실현할 마을만들기 사업을 설명한 후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다양한 곳을 둘러보고 온 이들은 이제 어떤 모습들을 만들어낼까그들의 다음이 궁금해진다.

 

조득신(벼리커뮤니케이션 소셜리포터)

사진정운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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