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9.23

색다른 나들이를 원한다면 남다른 시장으로 오세요!

색다른 나들이를 원한다면 남다른 시장으로 오세요!

이야기가 있고 예술이 있는 시장 모음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바깥 나들이나 데이트하기 참 좋은 날씨죠.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복잡한 번화가는 좀 그렇고… 어딜 가야할까 고민이신가요그렇다면 이곳들은 어떠세요사람과 사람이농부와예술과 만날 수 있는 시장말이에요. 뻔한 코스들에 지치셨다면 소셜리포터가 강력추천하는 시장들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세요.

 

사람과 사람이 모여 만드는 공동체 마켓, 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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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진행되는 늘장의 모습, 사진 = 이우기 사진가

 

 빌딩들이 빽빽하게 들어서있는 공덕역 1번 출구. 1분쯤 걷다보면 색다른 공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빌딩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자리잡은 '늘장'입니다. 데이트하는 연인, 나들이 나온 가족, 신선한 농산물을 사고자 하는 여러 사람들이 늘장을 찾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늘장 안에선 참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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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장과 함께 하는 상주 단체 팻말, 사진 = 이우기 사진가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여러 영화를 상영하는 작은 영화관, 건강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상점, 언제든 책을 볼 수 있는 카페, 아이들이 방방 뛰노는 트램펄린, 입지 않는 옷들을 값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옷장, 직접 만든 악세서리와 향초 등! 이뿐만 아니라 가끔은 수제 맥주 만들기도 진행된다고 해요. 즉, 먹고 입는 것은 물론 여가생활까지 보낼 수 있는 것이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늘장이 12개의 상주단체와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셀러들도 참여하고 있구요.

 

 늘장에서 음식을 사먹고 물건을 구매하다 보면 절대 빠지지 않는 이것이 있습니다. 바로 '대화'예요.

 

'이건 어떻게 코디하면 예쁠까요?' '잘 때 펴기 좋은 향초는 뭐예요?' '제 친구 엄마가 직접 만든 치마가 있어요!'

 

와 같은 이야기와 대화가 오고가죠. 이 안에서 재밌는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고 내가 구매하는 물건에 대한 애정도 더 쌓일 수 있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더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만나는 시장, 늘장으로 떠나보세요! 

 

▶ 일시 : 월, 화를 제외한 일주일

 

늘장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neuljang365

늘장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lwaysmarket2013

늘장사무국 : 02-3273-0997 

늘장 심층 취재 기사 : http://sehub.blog.me/220124782085

 

 

 

 

농부와 요리사를 응원하는 시장, 마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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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쉐에서 판매되는 있는 신기한 음료들, 사진 = 조득신 소셜리포터

 

 프랑스어로 시장을 뜻하는 마르쉐는  ‘농부와 요리사가 함께 만드는 도시형 장터’를 지향합니다. 마르쉐가 어떤 곳인지 느낌이 오시나요? 네, 맞습니다. 마르쉐에서는 농부들이 열심히, 그리고 건강히 길러온 농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농산물들로 만든 맛있는 음식들도 맛볼 수 있는 것이죠. 쉽게 맛볼 수 없는 목련에이드, 살구에이드, 배추꽃샐러드, 거피팥쨈 등 시중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마르쉐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르쉐의 가장 큰 원칙이 '대화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지요. 농부들간의, 농부와 요리사 사이에, 농부와 구매자 사이에서 자신의 것을 생생하고 투명하게 말해 줄 수 있는 사람대화하려는 자세가 있는 셀러를 최우선으로 뽑는 것도 그 이유에섭니다.  마르쉐는 '대화하는 시장’을 모토로 도시와 농촌을 잇고 농부와 요리사를 잇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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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2년차 부부가 농사짓는 마르쉐 참가팀 '꽃비원'​이 판매하는 상품들, 사진 = 조득신 소셜리포터

 

 내 입으로 들어가는 식재료를 마트에서 '그냥' 구매하는 것보다 식재료에 대해 재밌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기른 것으로 바꿔보는 것, 할아버지가 기른 땅콩으로 손녀가 만든 땅콩쨈을 사먹어 보는 것. 마르쉐에선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나가고 신선한 식재료와 맛좋은 음식, 요리법까지 무겁게 얻어올 수 있는 시장 마르쉐. 어떠세요?

 

▶ 일시 : 매달 둘째주 일요일 

 

마르쉐@ 홈페이 : http://www.marcheat.net/

마르쉐@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marchewithseoul 

마르쉐@ 관련 기사 : http://sehub.blog.me/220129250594 

 

 

 

 

예술을 파는 거리 축제, 헬로우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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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문래의 전경,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사진 = 임현 이로운넷 소셜리포터 

 

 신도림역에서 한 정거장. 예술작가들이 모여 만든 예술 창작촌과 철공소 거리가 공존하는 한 지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아트페스타(Art Festa)를 추구하는 예술문화축제, 헬로우문래가 진행됩니다. 조금은 특별한 프리마켓을 한 번 만나볼까요?

 

 현재 많은 예술작가들이 모여 사는 문래 예술 창작촌은 원래 철공소들이 모여있는 철광단지였습니다. 타 지역의 공단 설립과 한국의 산업구조가 변화되면서 철공소들은 하나 둘씩 사라졌지요. 지역의 임대료는 떨어졌고 저렴한 작업실을 찾던 가난한 예술가들이 문래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철공소와 예술 창작촌이 공존하는 재밌는 모습의 지역이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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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골목길을 설명해주는 헬로우마실 프로그램, 사진 = 임현 이로운넷 소셜리포터

 

 헬로우 문래는 문래의 예술가들을 알리고 창작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다양한 예술가사회적경제 활동가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헬로우 문래는 플리마켓 뿐 아니라 작은 공연예술촌 탐방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프리마켓공연 뿐 아니라 문래동 곳곳에 흩어져있는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예술 창작촌 다운 특색있는 카페와 음식점에서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갈 수도 있어요 낯선 이들에게 문래동 주민의 가이드로 돌아보는 '헬로우마실', 다양한 대안공간과 예술작품들이 그려진 좁은 골목으로의 탐험도 즐길 수 있구요.

 

 그냥 시장이 아닌 예술과 결합한 시장. 색다르지 않으신가요? 올해 헬로우 문래는 10월이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주말 나들이로 예술을 만나러 떠나보세요.

 

▶ 매월 셋째주 토요일 (2014년은 10월이 마지막) 

 

헬로우문래 사이트 : http://hellomullae.com/

헬로우문래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hellomullae

헬로우문래 심층 취재 기사 : http://blog.naver.com/erounnet/220129353514

 

 

 

에디팅. 신재은 (이로운넷 소셜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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