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5.06

사회적경제, 전세계 곳곳에서 모인다!-2014년 국내외 주요 행사 소개

사회적경제, 전세계 곳곳에서 모인다!
2014년 사회적경제 국내외 주요 행사 소개

 


 2013년 11월 서울시청과 시민청에서 열렸던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GSEF2013)을 기억하시나요? 이 때 논의의 성과를 담아 구성 중인 국제 사회적경제 협의체(Global Social Economy Association·GSEA)의 창립총회가 올해 11월 17일 부터 19일 까지 3일간 역시 서울시청 및 시민청에서 열립니다. 


 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는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사회혁신,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의 주요 분야에 대한 행사들이 계속해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적경제 협의체 창립총회 전까지 세계 곳곳에서 진행 될,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개최하는 국제행사들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4월 ​GSEN, 스콜포럼, 옥스퍼드잼 개최

 지난 4월 8일, 영국의 옥스포드에서는 사회적기업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언리미티드(Unltd.)가 주최한 제1회 국제 사회적기업가정신 네트워크(Global Social Entrepreneurship Network) 연례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은애 센터장을 포함, 전 세계 2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은애 센터장은 민·관 협력에 의한 한국의 사회적경제 발전과정과 관련 법 제정에 따른 변화양상에 대해 발표했고, 오는 11월의 GSEA 창립총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GSEN 정리 뉴스레터 글(영문) : http://us3.campaign-archive1.com/?u=2460aac943992b71d56d09615&id=8d73715b3f&e=04e7ac75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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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Social Entrepreneurship Network 연례회의 행사 홍보 이미지


 특히 이 행사는 4월 9일~11일 스콜재단이 11년째 주최하는 사회적기업가 스콜세계포럼(Skoll World Forum on Social Entrepreneurship), 옥스퍼드잼(OxfordJam)과 연계하여 개최됨으로써, 사회적기업에 관한 세계적 인사들을 불러 모으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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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xfordJam 행사 홍보 이미지. 출처:  www.oldfirestation.org.uk


 스콜세계포럼은 민간단체의 참가비만 해도 1000달러를 훌쩍 넘는 행사입니다. 반면 이 포럼과 병행해 매년 개최되는 옥스퍼드잼은 일반 참가자들은 별도 참가비 없이 논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프린지 이벤트입니다. 
세션 구성 단체들이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요. 옥스퍼드잼은 전 세계 각국의 사회적기업가들이 자유롭게 모여 각자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금융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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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fordJam 행사 모습. 출처:  age action alliance홈페이지

 

국제사회적기업가정신네트워크 : www.gsen.unltd.org.uk  
스콜세계포럼 : www.skollworldforum.org  
옥스퍼드잼 : www.oxfordjam.org.uk

5월 ​AVPN 연례회의, SIX 섬머스쿨


 이 밖에도 아시아 벤처 기부 네트워크 연례회의(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AVPN : 5월 14~15일 싱가폴), 제7회 SIX섬머스쿨(Social Innovation eXchange, SIX : 5월 27-29일 벤쿠버) 등도 개최 준비가 한창일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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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PN 연례회의 홍보 이미지(왼쪽)와 '소셜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단체들 로고.

출처: www.avpn2014.com

 


아시아벤처자선네트워크 연례회의 : www.avpn2014.com 
SIX섬머스쿨 : www.socialinnovationexchange.org/global/six-summer-school-2014-vancouver

 

7월 강원도에서 아시아 사회적기업 국제학술대회

 이와 같은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국제행사는 더 이상 영어권 국가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미 지난 3월에 강원발전연구원과 원주협동사회네트워크가 공동으로 협동조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바 있습니다.

 7월 4~6일 에는  강원도와 연세대학교가 주최하는 제3회 아시아 사회적기업 국제학술대회가 열립니다. 본 행사는 유럽 사회적기업 연구자 네트워크인 EMES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아시아 지역의 사회적경제 연구자들의 학술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제3회 아시아 사회적기업 국제학술대회 : www.icsea.kr

 
 부산 광역시 사회적기업센터에서도 7월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회적경제박람회를 개최하고 사회적기업을 통한 지역 발전방안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열 계획에 있습니다.
 
 올해 10월과 11월은 GSEA창립총회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경제 행사를 통해 국내외 인사가 교류, 상호학습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여러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10월 ​국제 협동조합 서밋, 공정무역아시아총회


 국제 협동조합 연맹(ICA)이 주최하는 국제 협동조합 서밋이 10월 6~9일 캐나다 퀘백에서 열리고 12~16일에는 함께일하는재단이 주최하는 '사회적기업월드포럼'이, 14-17일에는 GSEA서울조직위 단체이기도 한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공정무역아시아총회'가 각각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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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협동조합 서밋 2014 홈페이지 화면. www.sommetinter.coop

ICA 국제 협동조합 서밋 :  http://www.intlsummit.coop

사회적기업월드포럼 :  http://www.socialenterpriseworldforum.org/
공정무역아시아총회 :  http://wfto-asia.com/

협력을 통한 연대의 네트워크, GSEA 11월 출범

 특히 GSEA행사는 작년 국제사회적경제포럼(GSEF)에 이어 서울시와 GSEA준비를 위한 서울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서울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임시사무국으로서 해외 도시정부와 민간단체 초청업무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기존에 참가했던 도시, 단체와 함께 GSEA 헌장과 주요 역할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013년 GSEF가 “협동의 발견(New Discovery of Collaboration)”을 대주제로 삼아 사회적경제를 통한 사회혁신 현황과 발전 모델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었다면 올해 GSEA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글로벌위기에 대응하고 범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기 위한 네트워크로서의 협의체 출범에 그 의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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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 참석 대표들이 서울선언문을 발표하는 모습. 


GSEF2013 성과 및 서울선언문 소개:   http://sehub.blog.me/150178849981

국제 아젠다에 지역·시민사회의 영향력 커져


 주목할 만한 점은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기구와 같은 글로벌 아젠다 논의의 장 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사회의 기여도와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4월 15~16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제1차 장관급회의에서 전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을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UCLG)이 도시와 지역단위의 주체(local and regional authorities)를 대표하여 국제노동조합연맹과 함께 글로벌파트너십의 신규 운영위원회 멤버가 되었고 2011년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자발적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시민사회 역시 부산총회 이후 국제개발협력의 주요 주체 중 하나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UCLG가 유엔의 본부 역할을 한다면 UNDP, UNICEF처럼 각 의제별로 도시정부간, 도시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기구들이 있습니다. 아태지역 정주여건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 기구인 시티넷(The Regional Network of Local Authorities for the Management of Human Settlements, CITYNET)은 서울시의 사무국 유치와 더불어 회장도시로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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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넷 로고. 출처: www.citynet-ap.org


 201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Rio+20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를 설정하여 2015년 종료가 될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MDGs)를 대체하기로 합의한 바 있고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이클레이(Local Government for Sustainability·ICLEI)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통한 지속가능한 세계만들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orld e-Goverments Organization of Cities and Local Governments·WeGO)인 위고 역시 서울시에 사무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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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이클레이, 위고 로고. 출처:  www.icleikorea.org  /  www.we-gov.org

시티넷 www.citynet-ap.org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 www.icleikorea.org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 www.we-gov.org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 www.gsea2014.org (5월 중 오픈 예정)

  전지구적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국가차원의 노력은 도시정부의 자발적인 기여가 함께 할때 시너지를 내고 이러한 노력과 기여는 시민이 함께 할때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올해 11월 국제 사회적경제 협의체 창립총회를 비롯한 여러 국제행사에 도시정부와 민간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글 남수정(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국제사업단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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